상품명 : 대양의 쌍둥이 - 목차 –후기 / Tập thơ Sinh đôi trong đại dương - Mục lục - Lời tác giả
- 상품명 : 대양의 쌍둥이
("Sinh đôi trong đại dương")
- 출판사 : 달샘 시와표현 (NXB Dalsaem - Thơ
và Biểu đạt)
- 출간일 : 2018년 12월 10일 (Phát
hành 10/12/2018)
- ISBN : 9791186955666
- 페이지수 : 130P
(130 trang)
책속에서/밑줄긋기
꽃의 통곡을 듣다밖에서 누가 부르니까 꽃이 피는 것입니까 누가 찾아왔다 간다 나를 찾아올 사람들은 죽었는데 주먹을 자기 얼굴 앞에 가만히 올리고 가운뎃손가락 마디로 현관문을 똑, 똑, 똑 노크한다 먼 곳이다 작년의 그루터기와 얼음을 밟고 오는 그 신의 증인들일까 나는 대답을 놓쳤다 안에 주인분 아니 계십니까 혀는 있는데 언어가 없어 대답할 수 없었다 물은 고여 침묵한다 방문이 실례가 된 적은 수없이 많았습니다 나는 오늘, 안에 있는 내가 누구인지 모르게 되었다 안에서 부름켜가 인간의 마음을 듣고 있었다숨어 있는 것이 있다면 대답 않는 방법이 있을 거예요 그래서 꽃이 오는 길이 매우 춥고, 그 시간은 우리가 태어나던 침묵의 흐름입니까그럼 밖에서 누가 부르지 않아도 꽃은 피는 것입니까 하지만 가지에 저렇게 많은 꽃이 피는 것은 많은 사람들이 죽는다는 표시가 아니겠습니까나무 속에는 인간의 말이 터지지 않는 다른 구조의 진동과 흐름이 있었습니다
책상 위에서 흔들리는 물내장과 뇌와 뼈가 없는 물속이환히 들여다보인다 너는 왜 흔들리고 있니지구 내부의 화염이 이곳에 전달되고 있어요저 멀리 전철이 지나갈 때마다 나는 흔들려요하늘에 비행기가 지나갈 때도 흔들립니다저를 흔들리지 않게 해줄 수 없나요 아무것도 지나가지 않을 때 흔들리는 것은지구가 궤도를 공전하면서 흔들리는 것이라고말한다 나는 무엇을 해야 하지우리가 다른 문제를 해결하고 있을 때도물은 멈추지 않고 흔들리고 있었다아무도 물을 찾아간 적이 없었다 물은 상처를 치유 받은 적이 없었다불안이 너의 내부를 향하여 노래하기 시작한다이층 책상 위에 놓인 플라스틱 병의 수면이흔들린다25센티미터 높이에 있는 물.
목차 MỤC LỤC
고형렬 (Ko
Hyung-Ryul)
책상 위에서 흔들리는 물 12
꽃의 통곡을 듣다 14
해가 지는 고형렬 땅콩밭 16
오늘,
누군가
전기주전자
안에서
18
그, 풀의 나라에 도착 20
젊은 비서라도 있었으면 22
잊을 수 없는 어느 산의 그로테스크 24
물의 경험(經驗)의 시 27 S시, 저녁 8시 10분 28
그 냉명들이 냉면을 알았을까 30
가다가
돌아 나온 그 숲속 32
K2가 살아있을 때 34
인도네시아에
저물다
36
도쿄
38
모든 나비와 벌 39
빗발치는
유리창
40
오렌지빛
오토바이들
42
그리운,
마슬리
엔오라는
작은 섬 44
아스콘
콜타르
칠하는
서울의
여름 야간도로작업장 46
기지창과
뻐꾸기
48
나이테의
음악을
선물
50
어제의
터미널에서
돌아오지
못하고
52 그대에게 갔다 나오는 월식(月蝕) 54
그 여름부터 서왕모(西王母)와 함께 56
뛩앵꽁의
여자들
58
차홍따
60
계단(階段)의 난해성 62
지저분한
나방의
시
63
겨울 식물원 64
전철을
탄다
65
마이 반 펀 (Mai Văn
Phấn)
새벽이슬
68 Sương sớm
받침대
70 Chọn chiếc đôn
초하룻날
아침
71 Sáng
mồng một
봄 가운데 72 Giữa
xuân
한없이
이슬비를
바라본다
73 Mải
nhìn mưa phùn
계절
74 Mùa
봄날 아침 75 Sáng
xuân
하얀 매화 76 Hoa mận
trắng
햇살을
밟아라
77 Giẫm
lên vạt nắng
무지개
78 Cầu
vồng
해먹에
누워
79 Mắc
võng trong vườn
추운 밤 80 Đêm
lạnh
조부모
묘 성묘 81 Viếng
mộ ông bà
빗속을
걷다
82 Đi trong mưa
거미의
꿈
83 Giấc
mơ con nhện
그리움
84 Nhớ
쓴약
85 Thuốc đắng
천진함
86 Hồn nhiên
파란색
88 Màu xanh
모유 수유 91 Em cho con bú
피리에게
쓰는 편지 92 Viết cho cây sáo
비오는
밤의 변주곡 94 Biến tấu đêm mưa
가을이
왔다
95 Nhịp thu về
믿을 수 없다 96 Không thể tin
불사(不死)의 입 98 Cái miệng bất tử
나를 알아보도록 100 Để nhận ra anh
원탁 밑의 벼락소리 102 Có tiếng sét dưới bàn chân trụ
세계의
근원
104 Nơi cội nguồn thế giới
풀베기
보러 절에 가다 106 Ra vườn chùa xem cắt cỏ
봄
107 Mùa xuân (Thi học hiện đại)
시내 속의 돌멩이 108 Đá trong lòng suối (Thi học hiện đại)
입 속에 너를 물고 110 Ngậm em trong
miệng (Thi học hiện đại)
아직도
진정하며
손님을
보낸다
112 Vẫn trấn tĩnh tiễn khách ra ngõ (Thi học hiện đại)
눈을 감다 114 Nhắm mắt (Thi học
hiện đại)
바람이
불다
116 Gió thổi (Thi học hiện đại)
후기 Lời tác giả
마이 반 펀 시인과 독자들에게_고형렬 117 (Gửi MVP và bạn
đọc VN - Ko Hyung-Ryul)
한국의
독자들에게_마이 반 펀 120 (Gửi bạn đọc Hàn
Quốc - MVP)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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NỘI
DUNG TRÊN BÌA 4
고형렬(시인) : 내려앉고 싶지만 쉴 곳이 보이지 않는다. 평화롭지도 않고 자유롭지도 못하다. 불안하고 암울하다. 저쪽 피사체는 초점이 맞지 않고 수정체는 많이 일그러졌다. 착륙 불가의 여정이 시작된 이래 그 불구의 비상은 끝이 없다. 내 안에 있어야 할 나 자신도 없는 것 같다. 하나의 DNA에서 모든 허무가 찾아왔을까. 나의 현존은 이미 과거라는 화석 속 갇혀버렸다. 오직 이 파닥임만 나의 영원한 잠이 될 것이다.
마이 반 펀 : 시가(詩歌)의 세계는 보통 간소한 것들, 때로는 아주 작은 것들로부터 시작된다. 마치 새싹, 숨소리 하나, 물방울 하나, 머리카락 하나, 하찮은 곤충 등으로부터 시작된다. 시인은 인간을 위해 관용과 풍부한 이타심, 어진 가슴으로 그 작은 것들을 가슴에 품는다. 그 씨앗과 뿌리들을 시인의 언어라는 들판에 심고, 그것들은 스스로 살아나서 독자의 마음속에 고유한 세계를 만든다. 자연스럽고 무의식적이다.
Mai Văn
Phấn: Thế giới của thơ ca thường bắt đầu từ những điều giản dị, đôi khi rất nhỏ
bé. Như một mầm cây, hơi thở, giọt nước, sợi tóc, côn trùng… Nhà thơ ấp ủ những
điều bé nhỏ ấy bằng trái tim nhân hậu, giàu lòng vị tha, khoan dung vì con
người. Những con giống, hạt mầm ấy được gieo trên cánh đồng ngôn ngữ của nhà
thơ, chúng tự sinh sôi thành một thế giới riêng trong lòng người đọc, ngẫu
nhiên và vô tình.
저자/역자 소개
지은이 : 고형렬
강원 속초 출생. 1979년 《현대문학》을 통해 등단했으며 시집으로 『대청봉 수박밭』, 『해청』, 『사진리 대설』, 『성에꽃 눈부처』, 『김포 운호가든집에서』, 『밤 미시령』, 『나는 에르덴조 사원에 없다』, 『유리체를 통과하다』, 『지구를 이승이라 불러줄까』, 『아무도 찾아오지 않는 거울이다』, 장시집으로 『리틀보이』, 『붕새』, 동시집으로 『빵 들고 자는 언니』 등이 있다.
지은이 : 마이 반 펀
1955년 베트남 북부 닝빙 성에서 태어났다. 1974년 군에 입대 해서 1981년 제대했다. 하노이 외국어대학에서 러시아 언어 및 문화학과에서 공부했으며, 러시아 막심 고르키 사범대학교에서 연수했다. 1992년부터 지금까지 15권의 시집과 평론집을 출 판하고 외국에서 14권의 시집과 평론집을 간행했다. 그의 시는 세계 24개 언어로 소개되었다. 2019년 현재는 하이퐁에서 살고 있다. 주간지 시문학상, 문예지 시문학상, 응웬 빙 키엠 문학상, 문인 회상, 스웨덴 시카다 (Cikada)
문학상
등을 수상했다.